▲ 告박준철의사 |
제주출신 故박준철씨가 전문의로서는 처음으로 인체조직을 기증해 약 150명의 생명에 희망을 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 제주특별자도에 따르면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고(故) 박준철 하나성심병원 일반외과 과장의 인체조직을 기증 받았다.
평소 박 과장은 필리핀, 아프리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는 등 나눔활동을 실천해 오다 지난 6일 급작스러운 사망 뒤 평소 고인의 성품을 잘 알던 김정철 김포우리병원 흉부외과 부장의 권유로 7일 새벽 인체조직 기증이 이뤄졌다.
이번 기증을 통해 최대 150명의 환자가 새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국인체조직기증원 측은 설명했다.
故 박준철 전문의는 제주시 일도동 출신으로 제주일중과 오현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의과대학을 나왔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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