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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갑 박동명 국민의당 예비후보, 사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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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갑 박동명 국민의당 예비후보, 사퇴 선언
  • 임성규
  • 승인 2016.02.2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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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동명 후보(남양주시 갑, 국민의당)는 "23일까지 명쾌하게 선거구획정 내용과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음을 유감으로 생각하며, 소신에 대한 책임정치를 실현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위해 제20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박동명 후보는 보도 자료를 통해 "23일 여야 대표가 협상 끝에 제20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 기준 합의서에 서명했지만, 선거구 획정기준만을 합의하고 구체적인 선거구 획정에 대한 세부내용과 절차는 본인이 제시한 시일을 넘기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본인이 제시한 선거구 획정 효력은 관련 법률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는 시일을 기준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9일 "정치신인으로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 운동을 계속한다는 것은 공정성 측면에서 불합리할 뿐만 아니라 무의미하다"며 "선거구 획정을 23일까지 하지 않으면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퇴(조건부)를 선언한 바 있다.

박동명 예비후보는 "작년 12월 18일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이후 정치권의 변화와 개혁을 요구하며 선거운동에 돌입 했지만, 올 들어 선거구 공백 사태가 계속 이어져 공정한 기회와 조건이 상실됐을 뿐만 아니라 선거운동에 상당한 제한을 받았다"며 "안타깝고 착잡한 심정으로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를 사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비록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사퇴하지만, 앞으로 아동인권, 장애인과 노인복지, 비정규 근로자, 주거 빈곤층 등 사회적 약자들이 겪고 있는 차별을 철폐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사회, 공정한 기회가 보장받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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