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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안녕 기원' 한라산신제 3월2일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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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의 안녕 기원' 한라산신제 3월2일 봉행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2.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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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단 곰솔에서 김형선 행정부지사 초헌관으로 집전
제주도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한라산신제가 3월 2일 10시 아라동 산천단 곰솔에서 봉행된다.

한라산신제는 탐라국시대부터 명산대천에서 지내온 주민안녕을 기원하는 대제이다.
 
문헌에 의하면 고려시대에는 고종 40년(1253)에 국내 명산과 탐라의 신에게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태종 18년(1418) 예조에서 제주의 문선왕석전제와 함께 한라산제를 봉행했다는 기록을 시작으로 선조 34년(1601), 숙종 29년(1703), 정조 17년(1793) 기록 등이 남아 있다.

성종 원년(1470)부터 봄과 가을로 한라산 정상에서 제사를 거행할 때마다 제사를 올리러 간 제주도민들 가운데 얼어 죽는 이가 발생하는 폐단 때문에 이약동 제주목사가 한라산신제 장소를 한라산 정상에서 산천단으로 옮겨 봉행했다.

산신제는 삼헌관과 집례, 대축, 알자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제관들에 의해 봉행되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김형선 행정부지사가 초헌관으로 제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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