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6개 지역 참여…전 국민이 참여하는 지역문화축제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제97주년 3ㆍ1절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3ㆍ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전국적으로 개최된다.
오는 29일 부산의 ‘일신여학교 3ㆍ1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올 6월까지 전국 57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이에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서울 종로구를 비롯한 부산, 울산, 충남 천안시, 경북 영덕군, 제주 조천읍 등 전국 57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69개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지원해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의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 만세운동일을 전후한 이달말부터 올 6월까지 지방문화원, 청년회의소, 독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개최된다.
당시의 만세운동을 사실적으로 재현함은 물론 지역 특성을 살린 공연, 체험행사를 병행 실시해 청소년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문화축제로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3ㆍ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는 3ㆍ1절 제80주년을 기념해 1999년 전국 15개 지역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3ㆍ1절 제97주년인 올해에는 전국 57개 지역이 참가하는 등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정신을 이어가는 대표적 독립기념행사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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