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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공시설 44곳 실내공기질 정보 실시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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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공공시설 44곳 실내공기질 정보 실시간 제공
  • 탁정하
  • 승인 2016.02.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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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29일부터 지하역사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 44곳의 실내공기질 정보를 '실내공기질 자료공개 서비스(info.inair.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실내공기질 자료공개 서비스’는 서울, 인천 등 전국 6개 도시 37곳의 지하역사와 함께 서울 소공동 지하상가, 김포공항 대합실 등 모두 44곳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미세먼지(PM10), 이산화탄소(CO2)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제공하는 한다.

실내공기 오염물질 농도 정보는 환경부와 지자체가 각각 9곳과 35곳의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한 자동측정망의 실시간 공기질 측정자료를 취합한 것이며, 오염물질 농도 정보를 1시간 단위로 제공한다.

‘실내공기질 자료공개 서비스’는 컴퓨터나 휴대폰으로 접속할 수 있으며, 원하는 시설을 클릭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오염물질 농도와 함께 좋음, 보통, 관리필요 등 모두 3단계의 아이콘 형태로 표시돼 실내공기질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실내공기질 자료공개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실내공기질의 정보를 바로 확인해 활동 계획을 세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관리자들의 오염물질 저감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황사 등 계절적 요인과 실내공기질의 상관관계와 함께 이용자 수와 특정 활동으로 인한 오염도 변화 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오염 저감대책 마련과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자동측정망을 운영하는 시설에 대해 연간 1회 실시하는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교육 등을 면제하는 혜택을 주는 등 다중이용시설의 자동측정망 설치 확대와 정보공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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