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이승훈 청주시장은 29일 오후 3시 30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 불구속기소에 대해 시민들께 유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지난 시장 선거 과정에서 있어서 뒤늦게 개인적인 일로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오늘 기소한 것은 회계 책임자가 홍보 기획사에서 과다하게 청구한 것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관련된 것으로 재판 과정에서 본인의 혐의를 명백히 밝히도록 하겠다"고 덧붙었다.
또한 "시민들에게 누가 끼치지 않도록 하겠다"며 "통합 청주시의 시정운영에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정치자금법 위반협의로 불구속 입건된 이 시장은 앞으로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당시 선거 캠프에서 함께 일했던 회계 책임자 A씨도 같은 협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1월 6·4 지방선거 당시 홍보업무 대행을 받았던 B기획사로 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부분에 그동안 당시 선거 캠프의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를 했고 2일 시청에 수사관을 보내 정책보좌관실과 회계과를 압수 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관련 서류 등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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