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반월ㆍ시화 산업단지 내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동양피스톤’을 선정하고, 올해 집중 지원해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발전시키고 견학 프로그램 등을 통해 중소ㆍ중견기업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업계, 전문가 등의 신청ㆍ추천을 받아 선정된 총 5개의 후보기업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기술위원회의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2월 15~29일), 종합 심의(2월 29일)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자동차 부품(피스톤) 생산기업으로서 현대ㆍ기아차는 물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납품하는 세계 4위의 기업인 동양피스톤은 스마트공장 현 수준, 향후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대표성, 공장ㆍ기술 공개 의향, 대표자 의지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제품설계, 주조, 가공, 표면처리, 조립 등 종합적 공정을 보유하고, 상당한 수준(중간2)의 자동화ㆍ디지털화가 돼 있어 뿌리기업 등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에 우수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동양피스톤은 향후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해 나가고, 변화과정을 국내 중소기업들에게 공개해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산업부는 동양피스톤이 보다 높은 수준의 스마트공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컨설팅, R&D 등을 집중지원해 스마트공장 고도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이 동양피스톤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빠르면 3월부터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및 보급사업 참여 상담 등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견학 참가신청은 민관합동 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www.smart-factory.kr)에서 하면 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대표공장 선정과 함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민간 통신사업자(KT)의 클라우드 방식 보급사업 등을 통해 반월ㆍ시화산단이 스마트공장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