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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찾아가는 행복교실 배움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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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찾아가는 행복교실 배움열기 ‘후끈’
  • 강종모
  • 승인 2016.03.0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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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군민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행복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찾아가는 행복교실은 교육기관이 있는 읍‧면 소재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배움의 기회가 적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학습프로그램이다.

고흥군은 운영 첫해인 지난해 43개 마을 12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행복교실은 기존의 한지공예, 종이접기, 풍선아트 뿐만 아니라 농악(사물놀이), 한글교실, 그림그리기 등을 추가로 신설해 운영한다.

한편 올해는 농한기인 3월∼5월동안 23개 마을에서 600여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글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한 노인은 “글을 배우고 싶어도 소재지까지 나가기가 쉽지 않고 때가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해서 부끄럽기도 했다”며 “이렇게 경로당까지 찾아와 친절하게 가르쳐주니 고마움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교실은 사회적 약자인 노인 중에서도 원거리에 거주하고 있는 ‘배움의 약자’인 노인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즐거움을 주고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과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마을단위 배움터 조성에 앞장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면모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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