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진주시는 3일 오전 10시 30분 시 문산읍 소문리 소재 슬레이트 철거현장에서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개량 민관협력사업 MOU체결 및 슬레이트 철거 현장 시연 등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 이창희 시장, 한국남동발전(주) 허엽 사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철수 회장, 한국환경공단 최근웅 지역본부장, 시군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 민․관협력사업은 도에서 한국남동발전(주) 등 19개 기업체로부터 향후 5년간 7억원을 기탁 받아 슬레이트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슬레이트는 지자체에서 철거하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탁금을 관리 집행하게 된다.
시는 “슬레이트 조기 철거를 위해 철거 비용을 시에서 지원하고 있으나 사회취약계층의 경우 새로운 지붕으로 개량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때문에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며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석면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줄일 수 있는 모범 사례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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