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관내 보건소 감염병 진단 요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보건소 감염병 진단요원 전문교육’은 보건소에서 식중독, AIDS 및 성병, 말라리아 등 법정 감염병 진단을 담당하는 진단요원에게 감염병 병원체 검사 방법 및 신기술을 교육하고, 신종 감염병 및 집단 식중독 발생 시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분야별 전문교육이다.
이번 교육에서는 질병관리본부 실무 담당 전문가의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 실험실 진단에 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2016년 에이즈 확인진단 및 개선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전문의를 초빙해 해외유입 감염병과 실험실 안전사고 시 대응방안 등 최근 감염병 발생 동향과 확산 방지를 위한 진단요원의 역할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연구원의 진단기법 노하우를 전수해 보건소의 진단 역량 강화를 위한 실험실습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식중독 발생 시 원인체별 검체 채취요령, 안전한 검체 수송 체계 및 보건소에서 직접 검사하는 병원성 세균 각각의 집락의 특성과 생화학적 성상을 확인하고, 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최일선에서 신속 정확하게 수행해야 하는 생물테러 대응 실험실 네트워크에 대한 자세한 정보 공유 및 실습을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천지역에서 감염병 발생 시 초동대응을 하는 전담요원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