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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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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된다
  • 정덕영
  • 승인 2016.03.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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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충북=동양뉴스통신]정덕영 기자=의병의 고장인 제천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 청전동 시민시장실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 송만배 북부포럼 위원장, 권영수 전 제천향교 전교, 박종철 지속가능협의회장, 지중현 문화예술위원장, 유영화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사무국장, 신항선 자영영당 도유사, 김영옥 여성단제협의회장, 김영 제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시민대표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각계각층의 시민대표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의 목적 및 운영상황 등에 대한 회칙을 정하고 위원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선출했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은 총 38명으로 구성됐으며 명예위원장에 이근규 제천시장이 위촉됐다.

또 공동추진위원장으로는 의병의 도시에 건립되는 평화의 소녀상이라는 취지에 걸맞게 신항선 자영영당 도유사와 김영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위촉됐으며 위원회의 실무를 책임질 집행위원장으로 최종열 제천시 홍보대사를 선출했다.

건립위원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 1인당 1만원 정도의 모금할동을 벌이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100% 시민의 성금으로 소녀상을 건립할 계획으로 올 하반기 시민들 앞에 그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한편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 및 인권 회복과 미래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정립하기 위해 일본대사관 앞과 서울시 성북구, 성남시 등 국내는 물론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립중앙도서관, 미국 미시간 한인문화회관 등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건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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