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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제주형 민생시책을 발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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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제주형 민생시책을 발굴하라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3.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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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행복민생시책자문위원회 4일 첫 회의 개최...현장전문가.도의원.언론인.학계 등 99명 참여
제주형 미생시책 발굴 및 자문을 목적으로 4일 발족한 제주특별자치도 도민행복민생시책자문위원회(약칭 도민행복위원회)가 4일 오후 2시 제주도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민행복위원회는 현장전문가, 도의원, 언론인, 학계 등 총 9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획총괄, 복지, 일자리․실업대책 등 6개분과 24개 세부과제로 역할을 분담, 활동하게 된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먹고사는 일이 순조롭지 않다면 행복지수나 삶의 질을 기대할 수 없다"며 "행정은 사회의 밝은 곳, 어두운 곳을 두루 살피고 도민의 어려운 곳이 어딘지를 제대로 파악해 처방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민생문제에 대해 생애주기별, 세대별 분석과, 법․제도가 제주에 불리한 점, 새 정부의 민생시책을 도정에 선도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나갔으면 한다"며 "도민의 입장에서 현장의 눈으로 모든 분야를 총 망라해서 도민의 삶의 질이 더욱 윤택해지는 방향으로 제주형 민생시책 발굴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태근 민생시책기획추진단장은 추진계획 설명을 통해 "제주가 경제적으로, 브랜드 가치면에서 많이 성장했는데 '과연 도민도 행복한가?'하고 물었을 때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도민행복위원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내 민생문제 발굴과 분석, 새로운 시책 발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행복한 제주' '사람이 찾는 섬'으로 들어가는 문턱을 제거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그동안 민생시책기획추진단은 '도민행복 제안센터' 운영, 현장의견 수렴 등을 통해 발굴된 제안 내용 900여건을 24개과제별로 분류해 자문위원들에게 참고자료로 제공했다.

이번 구성된 도민행복위원회는 기존 추진중인 민생시책을 점검하고 현장의견을 반영한 보완․발전 시책 발굴을 지원하고 제주에만 적용되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제주형 민생시책' 발굴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민생정책 입안과정에서 제도개선 등 입장전달, 선제적 추진 등 새 정부의 민생시책을 제주실정에 맞게 안착시키는 부분을 지원한다.

도민행복위원회는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수시 토론을 거치면서 시책발굴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는 24개 과제별로 담당 사무관을 책임관으로 지정하여 담당 공무원으로서 민생시책을 추진하면서 개선방안을 강구토록하고 위원회 운영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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