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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버팀목 '아기 울음소리'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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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버팀목 '아기 울음소리'가 늘어난다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3.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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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제주 합계출산율 1.59명, 전국 2위...증가율 전국 최고
아기 울음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제주도는 '지속가능 제주공동체 실현을 위한 저출산 극복 기반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출산율 2.0 제주플랜' 추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출생통계 잠정치에 따르면 제주의 합계출산율은 1.59명으로 전남의 1.64명에 이어 전국 2위에 올랐으며 2011년 1.49명에 비해 0.1명이 늘어나는 등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6천명 내외로 2011년 대비 400명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으며 증가율은 7.1%로 전국 1위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국 출산율은 1.30명으로 2011년 대비 0.06명이 증가했다. 또한 출생아수는 2011년 47만1천명에서 지난해 48만4천명으로 1만3천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제주도의 합계출산율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상승한 원인으로 우근민 지사의 공약인 '출산율 2.0 제주플랜'의 착실한 이행 덕분이라고 제주도는 내세웠다. 
 
제주도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출산율 2.0 제주플랜'은 무상보육, 무상급식, 12세 이하 아동에 대한 국가필수 예방접종 지원확대, 다자녀 가정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 등 다양한 지원으로 젊은 부부들의 출산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태어나는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1년간 월 5만원의 양육수당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도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인구교육, 임산부 배려 주차장 설치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출산장려 홍보는 물론, 결혼 및 출산 기념 '추억의 나무심기' 행사도 펼치고 있다.
 
'출산율 2.0 제주플랜'은 5대 핵심 24개 세부과제로, 2014년까지 OECD 평균출산율 1.7명, 2020년까지 인구대체 수준에 근접하는 출산율 2.0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1970년대 4.5명 수준에서 1983년을 기점으로 인구대체 출산율 2.1명을 계속 밑돌고 있으며, 출산율 1.3명 이하가 45년 지속될 경우 인구가 반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2001년 이후 11년째 출산율이 1.3명 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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