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9일 오전 10시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관에서 2016년 강소농 신청자 50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기본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소농 육성사업은 2011년부터 농업 규모화 정책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던 '소규모 가족농'이 생산기술, 마케팅 능력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강한 농업경영체로 거듭나도록 맞춤형 교육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업경영체를 중심으로 기술수준과 경영상태를 진단·처방한 후, 경영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로 강소농의 자립역량을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실시된다.
이날은 LK경영연구원 이순석 대표를 초빙해 강소농 육성 정책의 의의 및 목적, 경영마인드 제고를 통한 성공 농업경영 실현 방안, 농업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 등 농업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방법과 경영개선 실행방안 등을 교육했다.
또한 시는 이번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농장별 영농사업계획서 및 보고서 작성과 마케팅, 현장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일 과정의 심화교육과 5일 과정의 후속교육을 실시해 강소농가 목표인 ‘소득 10% 증대 및 역량강화 20% 달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고구마 재배 농민인 사남면 강대형씨는 “농사는 짓기만 잘 하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우리 농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가치를 증진시켜야 한다.”며, “그 첫걸음이 경영기록부, 실천일지 등의 꾸준한 기록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강소농 교육을 통해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