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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로 옮긴 제주들불축제 "안보면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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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로 옮긴 제주들불축제 "안보면 후회"
  • 제주포커스
  • 승인 2013.03.0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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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개막 3일동안 새별오름서 '2013 무사안녕, 힐링인 제주' 주제로 열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 준비가 모두 마무리돼 성공 개최가 예감되고 있다.
 
제주시는 '2013 무사안녕, 힐링인 제주'를 주제로 오는 8일부터 3일간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일대에서 개최한다.
 
지난해까지 정월대보름과 가까운 주말에 열렸지만 궂은 날씨변화로 행사가 방해받음에 따라 올해부터 3월 두째 주로 일정을 늦췄기 때문에 날씨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제주시는 예년의 축제에서 지적됐던 축제장 기반시설, 교통, 주차, 노약자 편의 시설 부족 등 문제점들에 대한 완벽한 해소를 통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불편해소는 물론 즐겁고 편안한 축제로 이끌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우선 우․오수 처리시설, 주 진입로 포장, 향토음식점 기반정비, 친환경 잔디블럭 주차장 조성 등을 위해 지난해 13억원을 투입해 축제장 기반시설이 확고하게 다져졌다.

또한 주차 공간을 종전 4500대에서 1만대 규모로 크게 늘렸으며 셔틀버스도 종전 27대에서 41대로 늘려 운행한다.
 
이와 함께 수세식 화장실을 6개소 8동(고정식 3, 장애인용 1, 이동식 4) 설치작업도 이미 마쳤다. 

이밖에 미아보호소 운영, 휠체어 비치(20대), 모유수유실 운영, 장애인 주차장, 키즈카페(쉼터)운영 등을 통해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 등에 대한 편의 제공은 물론 상당부분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프로그램도 예년 보다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돼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태초의 불씨체험, 마조제, 희망의 돌탑쌓기 체험 등 전통 민속체험 프로그램 등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홍보하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3월의 축제에 걸맞는 계사년 뱀 캐릭터 깃발, 오색깃발 설치 등으로 축제장 분위기를 한층 띄우게 된다.
 
제주시는 서울 지역 전광판, 지하철 스크린도어 이용광고와 제주 향토기업인 (주)한라산 소주병 50만개에 들불축제 라벨 부착 홍보 등 전국의 관람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제주들불축제는 지난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유망축제로 선정될 정도로 제주의 대표 축제로 인정받고 있다.
 
강덕화 제주시 문화관광국장은 "들불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축제 만큼은 안보면 후회될 만큼 재밌고 웅장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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