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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 명칭 상표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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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 명칭 상표등록 추진
  • 정대섭
  • 승인 2016.03.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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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민사박물관 전경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공공기관 및 개인(법인 포함) 등이 한국이민사박물관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3월 중으로 ‘한국이민사박물관’ 상표등록을 출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표등록은 유사 명칭 사용으로 생기는 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 지역의 문화예술 자립성과 독자성을 지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인천은 1902년 인천항을 떠나 하와이로 향하던 이민자 121명이 출발한 곳으로 대한제국 공식 이민의 출발지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이민 역사를 다룬 박물관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최근 파독근로자기념관, 남해 독일마을 파독전시관,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등 한민족의 이민과 관련된 다양한 박물관, 기념관, 전시관 등이 전국 곳곳에 세워지는 등 이민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는 한국 이민의 원류이자 본거지로서의 인천의 정체성을 살리고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상표 등록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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