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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현황 및 대책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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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현황 및 대책 보고회
  • 정효섭
  • 승인 2016.03.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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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은 14일 오전 9시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현황 및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한때 인구 4만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으나, 군 인구늘리기 조례 전부개정 등을 통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출산과 전입을 장려하는 지원책을 적극 펼쳐 온 결과 작년 말에는 4만350명 선까지 인구를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들어 농한기와 고교졸업에 따른 타 지역으로의 진학․취업 등의 이유로 인구가 다시 감소세로 들어섰고, 이에 따라 군은 인구 4만명을 사수하고 다시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개최했다.

임창호 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18개 전 실과소장이 참석해 부서별로 추진중인 26종의 다양한 인구늘리기 시책 추진현황을 보고하며 애로사항과 대책방안을 논의하여 전 행정역량을 인구늘리기에 쏟을 것을 다짐했다.

임 군수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구가 반드시 뒷받침 돼야 한다.”고 인구늘리기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항노화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공동주택의 건립, 세계산삼항노화엑스포 등 중장기적으로 인구증가 여건이 갖추어지고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현재의 어려움을 막기 위해서 공직자․주민․출향인 등 모두가 뭉쳐서 노력해야 한다.”며 “추진중인 시책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거주 이전의 자유가 있어 강제할 수는 없지만, 군 직원들이 주민의 공복(公僕)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하여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주소 이전에 솔선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공무원들이 먼저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통해 지금까지의 시책 추진의 문제점을 보완해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인구늘리기 시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인구증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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