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은 각급학교 화장실이 항상 위생적으로 청결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해 10월 전국 시ㆍ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가 시행된 이후 학교 내 화장실 시설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세종시교육청은 물에 잘 풀리는 화장지로 전면 교체해 학교 화장실 내 휴지통을 모두 없애고, 장애인화장실 및 여자 화장실 대변기 칸막이에 위생용품 수거함을 설치함으로써 악취와 세균 발생을 줄이기 위해 조치했다.
특히 관내 유ㆍ초ㆍ중ㆍ고(특수) 91개교에서 필요한 위생용품 수거함 3130개의 구매ㆍ설치 예산으로 1억5650만원을 전액 지원해 위생적인 화장실에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례의 제정 취지에 부응하도록 학생 및 교직원에게 쾌적한 화장실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특별하게 업그레이드 된 학교 화장실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화장실 관리 조례’는 지난해 7월 윤형권 의원에 의해 발의, 제정됐다.
주요내용으로 ▲청결 유지 및 위생적 관리를 위한 연 4회 이상 정기점검 실시 ▲악취 발산과 해충 발생ㆍ번식 방지를 위해 기간별로 주 1회~3회 이상 소독 실시 ▲화장실 대변기 칸막이 내부 휴지통 제거 ▲장애인 및 여자 화장실에는 위생용품 수거함 설치 등이다.
조례에 따라 세종시교육청은 화장실이 위생적으로 유지ㆍ관리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