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진주시는 지역사회보장을 위한 2016년도 연차별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연차별 시행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 제35조에 따른 지역사회보장을 위한 법정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개최된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에서는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에 따른 2016년 연차별 시행계획의 실현성과 적정성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가 이뤄졌다.
이날 협의체 심의에서는 시 지역사회보장의 분야별 추진전략과 중점 추진사업 등이 논의됐다.
아울러 최근 보건복지부가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읍면동 중심의 복지강화방안과 관련해 2012년부터 시행되어온 시 ‘좋은세상’ 시책의 선진 복지행정이 조명을 받았다.
2016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시민이 살기 편안하고 더불어 행복한 좋은 도시 진주’건설의 비전달성을 위한 3대 전략목표를 ‘다함께 잘사는 행복도시 진주’,‘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진주’에 두고 9개 중점 추진과제와 32개 세부사업의 추진방향을 담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을 보면 ‘다함께 잘사는 행복도시’분야에는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 허브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능 강화, 경로당 운영 활성화, 결혼이민자 전문기술 자격취득 지원,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추진, 아동·청소년복지 네트워크 기반 조성 등 4개의 중점추진사업과 15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주’분야에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 난임 부부 출산 지원,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 은행 운영,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운영, 어린이 건강키움 프로젝트 등 3개의 중점추진사업과 10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 도시 진주’분야에는 보행환경 개선, 공공 및 다중이용시설 무장애 추진, 다중이용시설 무장애 추진, 시민인식개선 및 제도적 기반 마련 등 2개의 중점추진사업과 7개의 세부사업이 추진된다.
송병권 부시장(공동위원장)은 “진주는 지역 내 자원연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해 온 최고의 복지도시임을 강조하고 복지체감도 향상에 주력할 것”을 전했다.
김선옥 공동위원장은 “제3기 지역사회보장 2016년 연차별 시행계획은 ‘좋은세상’, 무장애도시 시책을 비롯한 시민중심의 생활복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는 방향으로 수립됐다”며 “시민들의 생활복지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