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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첫 여론조사...3개선거구 오차범위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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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첫 여론조사...3개선거구 오차범위내 접전
  • 김재하
  • 승인 2016.03.18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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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내 6개 언론사 공동 여론조사 결과 강창일-부상일-위성곤 선두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 기자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후보가 사실상 확정된 제주지역에서 실시된 첫 여론조사결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내 언론6사(제민일보, 제주신보, 한라일보, 제주MBC, 제주CBS, JIBS)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가 18일 공개된 가운데 제주시 갑 강창일(더민주), 제주시 을 부상일(새누리), 서귀포시 위성곤(더민주) 예비후보가 오차범위내 선두에 나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주)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도내 선거권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제주시갑 새누리당 양치석, 더민주 강창일, 국민의당 장성철, 무소속 현용식 예비후보(왼쪽부터)

제주시 갑선거구는 현역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39.6%로 35.0%를 얻은 새누리당 양치석 예비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이어 국민의당 장성철 예비후보가 4.9%, 무소속 현용식 후보가 2.3%를 얻었다.

하지만 당선가능성은 강창일 후보가 44.1%로 양치석 32.1%를 12.0포인트 차이로 크게 앞섰다.

강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40대(55.3%)와 화이트칼라(51.1%)에서 절반 이상 높았고, 양 후보는 50대(38.9%)·60세이상(37.8%)·농림수산업(48.1%)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제주시 을선거구 새누리 부상일, 더민주 오영훈, 국민의당 오수용, 한나라당 차주홍 예비후보(왼쪽부터)

제주시 을선거구의 후보별 지지도는 선두권을 형성한 부상일 38.9%과 오영훈 35.9%의 격차가 3%포인트에 불과, 부동층(18.7%)의 표심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어 오수용(국민의당) 4.8%, 차주홍(한나라당) 1.7%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가능성은 부상일 43.0%로 오영훈 30.1% 보다 12.9%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부 후보는 남성(46.2%)·50대(51.9%)와 60세이상(52.9%)과 이도1·2동(48.5%)·자영업(50.5%)에서 높았고, 오 후보는 30대(38.6%)와 40대(46.3%)·화이트칼라(39.8%)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서귀포시 선거구 강지용(왼쪽)-위성곤 예비후보

양자대결을 벌이는 서귀포시 선거구는 위성곤 44.7%, 강지용 38.7%로 6.0%포인트 격차를 보인 가운데 당선가능성은 위성곤 41.7%, 강지용 35.4%로 조사됐다.

위 후보 당선가능성은 30대(62.1%)와 동홍·송산·영천·정방·중앙·효돈(55.7%), 블루칼라(54.3%)·화이틀칼라(60.8%)에서 매우 높았고, 강 후보는 50대(41.3%)와 60세이상(47.0%), 대정·안덕지역 (49.4%), 농림수산업(48.1%) 종사자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각 선거구 후보들간 격차 오차범위내 접전이 벌어짐에 따라 부동층의 향배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은 제주시갑 18.1%, 을 18.7%, 서귀포시 16.6%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2016년 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3개 선거구별(제주시갑 1033명·제주시을 1022명·서귀포시 1008명) 및 성별·연령별 인구비례 할당후 표본을 추출해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로 이뤄졌다.

가중값 산출도 올해 2월말 행자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한 가운데 선거구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제주시갑 16.9%·제주시을 16.9%·서귀포시 22.7%다.

이번 언론사 여론조사와 관련한 보다 세부적인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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