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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용지호수 건강한 생태계 유지 위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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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용지호수 건강한 생태계 유지 위해 나선다
  • 이천수
  • 승인 2016.03.1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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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21일부터 1개월간 의창구 소재 용지호수의 건강한 생태계 유지를 위해 생태계 균형을 파괴하는 블루길, 큰입배스 등 퇴치 하기 위해 ‘용지호수 생태계 교란 생물 퇴치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계 교란 생물’은 환경부 고시 제2013-12호(2013년 2월 2일 제정)로 지정된 총18종 ▲포유류 1종(뉴트리아) ▲양서류·파충류 2종(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속 전종) ▲어류 2종(블루길, 큰입배스) ▲곤충류 1종(꽃매미) ▲식물류 12종(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무,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애기수영, 가시박,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양미역취, 가시상추) 등이 있다.

이번 사업의 주요 퇴치대상은 용지호수에 서식하고 있는 블루길, 큰입배스 등이며, 종전 그물망(정치망, 자망)을 사용해 성어를 퇴치하는 방법에서 인공 산란장을 설치해 수정란을 퇴치하는 방법을 추가해 퇴치작업을 할 예정이다. 또한 포획한 생태계 교란 생물은 사료로 활용하고 토종생물은 현장에서 방사할 계획이다.

최옥환 시 환경정책과장은 “그물망 포획과 더불어 인공 산란장 활용을 통해 수정란을 대량 퇴치해 성어의 수를 근원적으로 감소시켜 용지호수의 토종 어류 개체수가 늘어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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