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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숙 구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1000여명 참석..'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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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점숙 구리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1000여명 참석..'대성황'
  • 임성규
  • 승인 2016.03.19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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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구리시장 재선거서 석패당한 예비후보 3명 모두 참석
김점숙 후보(더민주, 구리시장).

[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점숙 구리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19일 오후 3시에 구리시민 등 각계인사 1000여명이 몰려 빈틈없는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날 3시가 가까워오면서 참석인파가 몰리자 엘리베이터를 타지 못한 사람들이 계단으로 줄지어 올랐고, 선거사무소 내부로 들어오지 못한 사람들은 1시간 넘게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빼곡히 복도에 서서 경청하는 진풍경을 자아냈다.

이날 축사를 맡은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후보는 처음에는 김점숙 후보를 많이 걱정했지만, 김 후보는 "100% 국민경선을 통해 당당히 1위를 차지했고 그 결과에 모두 깨끗하게 승복했다"면서 이렇게 똘똘 뭉친다면 승리는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홍도암 전 구리시 노인회장도 축사에서 "진실성이 느껴져 모든 것을 쏟아 부어 당선시키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월드디자인시티는 반드시 성사되어야만 구리시가 살아난다는 내용의 축사를 마쳤고, 신원철 구리시 노인회장은 축사를 '파이팅 삼창'으로 대신했다.

이어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은 "올해로 시 승격 30주년을 맞이하는 구리시를 반석에 올려놓은 박영순 전 시장에게 박수를 보내며, 김점숙 후보의 승리가 박영순 전 시장의 승리이므로 모두 다같이 길거리로 나가 김점숙 후보가 가지고 있는 구리시의 청사진을 널리 홍보해 달라"고 주문하며,

특히 "구리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3선 국회의원이 나오면 화룡점정이므로 윤호중 국회의원후보와 나란히 당선될 수 있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점숙 구리시장 후보(더불어민주당)가 19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승남 경기도의원은 "항간에는 구리가 북한도 아닌데 세습을 하느냐"는 불평 섞인 소리도 들리지만, "미국에는 클린턴 전 대통령 영부인이었던 힐러리 후보가 출마했다는 점을 상기하자고 일침 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 도의원은 "지금은 '배신의 정치'가 구리시의 미래를 망가뜨릴 것인지의 기로에 서있다"며 시민들의 각성을 주문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구리시장 후보 경선에서 김점숙 후보에게 석패를 당한 권봉수 전 구리시의회 부의장, 박석윤, 민경자 구리시의원들이 빠짐없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 박석윤 구리시의원은 "박영순 전 시장이 추진했던 현안사업들이 멈춤 없이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는 축사를 전했고, 민경자 구리시의원은 "같은 더불어민주당 당원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축하를 전한다"며, "박영순 전 시장과 함께 미국으로 출장을 가서 보니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은 반드시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를 위해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권봉수 전 시의회 부의장도 "경선에서 패한 자신에게 축사기회를 준 까닭은 우리당의 정치가 그만큼 발전한 것의 증거"라면서 "박영순 전 시장이 구리시의 미래를 위해 추진해온 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도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팀플레이였다면서 그 마무리도 더불어민주당이 하는 게 옳다"는 소신을 밝혔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100명이 넘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머드급' 선거대책기구가 구성됐다. 이번 구리시장재선거는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만큼 '공동선거대책본부'를 구성했다며,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서형렬, 안승남 경기도의원과 신동화, 박석윤, 민경자, 임연옥 구리시의원이 추대됐다.

김점숙 구리시장(더민주)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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