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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능력과 성과중심 인사운영 열심히 일한 공무원 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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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능력과 성과중심 인사운영 열심히 일한 공무원 보상
  • 정대섭
  • 승인 2016.03.2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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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사진=인천시청 제공)

[인천=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공직 내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경쟁력을 제고하고자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열심히 일한 공무원에 대해서는 적극 보상할 계획이다.

21일 세부계획에 따르면 시는 주요 정책사업 추진 우수성과자 등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이끌어 간 공무원에게 성과정도에 따라 특별승진, 특별승급, 특별성과상여금과 같은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성과우수자 선발과정에서는 철저한 검증을 거쳐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누구나 공감하는 인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특별승진, 특별승급을 연 1회 정례화할 예정이다.

특별승진 대상은 4급 이하 일반직이며, 인원은 승진예정 인원의 10% 내외로 실시된다. 해당 직렬에 승진요인이 있을 경우에만 해당되며 승진소요 최저연수에 도달돼야 한다.

특별승급 대상은 호봉제 공무원으로 인원은 정원의 2% 이내에 해당되나 영예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업무실적의 탁월성은 인정되나 특별승급 혜택이 과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특별성과상여금(SS등급)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같은 특별승진·승급의 요건은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보수규정’에서 정한 ▶직무수행 능력·업무실적이 탁월해 행정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사람,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절감하는 등 행정 운영 발전에 뚜렷한 실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

절차는 부서장 및 동료의 추천 또는 본인 신청, 직원 의견수렴 및 실적심사위원회(2차) 검증을 거쳐 인사위원회 심의(특별승급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종 선발되며, 매년 정기인사 시에 반영된다.

또한, 시에서는 직원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격무·기피업무에 대한 직위공모제를 도입해 근무평정 우대, 성과금 우대, 우대승진 등 체감할 수 있는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역량 있는 우수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해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사회에서는 능력과 성과만으로는 인정받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면 누구에게나 보상이 돌아가는 예측인사를 실현해 모든 공무원들이 역진필기(力進必起: 있는 힘을 다하면 반드시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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