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풍력․바이오 시설 확충해 신재생에너지산업 선도 강조-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전남의 특색에 맞는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확충하고 여기서 발생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을 연구해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 토론회를 갖고 “전남에서 할 수 있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태양광이나 해상풍력, 해조류를 활용한 바이오에너지시설 등을 늘려 신재생에너지산업을 선도해나가자”며 “에너지 시설뿐만 아니라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에도 눈을 돌려 생산된 에너지를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한 “쌀이나 밭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규산질이나 석회질 등 땅심을 높이는 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데 규산질같은 경우 유해성 논란이 있다”며 “앞으로는 유기질비료나 미생물제제로 바꿔가는 게 바람직하다. 농업기술원에서 이 분야 연구에 노력을 기울여 농업인들에게 싸게 보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젓갈이나 된장 등 발효식품의 경우 지나치게 짜거나 공정 과정이 비위생적인 경우가 있다”며 “생산자 등을 상대로 ‘소금 줄이기’ 운동을 벌이는 것은 물론 숙성과정을 위생적으로 처리토록 하고 포장도 깨끗하게 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으로 생산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노인 등 1인 가구 지원사업과 관련해선 “1인 가구 개개인에게 일일이 지원하는 것은 시간적으로나 비용 면에서나 힘들다”며 “가정에서 살 수 있는 사람과 요양원으로 가야 할 사람의 중간단계로 공동생활체를 형성,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을 활용해 마을단위로 숙식을 공동으로 해결토록 하는 방향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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