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남양주 갑 선거구(화도읍.수동면.호평동.평내동) 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후보는 23일 마석 모란공원을 찾아 故김근태 의장, 故문익환 목사, 故전태일 열사, 故박종철 열사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조응천 후보는 민주주의의 역사이자 상징이신 네 분의 묘역을 참배드리면서 "네 분의 희생, 헌신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성숙해지고 정의가 점차 바로 잡혀가고 있다. 하지만 보수정부 8년 동안 민주주의가 후퇴한 것에 대해 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능력, 열정을 인정받아 국민의정부(김대중), 참여정부(노무현), 이명박정부, 박근혜정부, 네 정부에서 핵심공직을 맡았다.
소통과 대화가 있었고 의사결정과정이 투명했던 민주정부 10년 동안 국민을 위해 일했는데, 국민의정부에서는 청와대에서 인권법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참여정부에서는 부패방지위원회에서 공직자비리수사처 입법화를 주도했다.
반면 보수정부 8년 동안 이명박정부에서는 영포라인과, 박근혜정부에서는 문고리 삼인방과 권력의 사유화에 분연히 맞서 싸웠다.
조 후보는 "'민주주의자 김근태의 묘' 세 단어 앞에 울컥하고 숙연해졌다"면서 "부당한 권력 앞에 결코 굴하지 않겠다. 남양주에서 정의와 민주주의가 승리하도록 헌신하고 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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