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 제1차관 내정
청와대가 13일 단행한 차관급 인사에서 제주출신인 박기풍 국토해양부 기획조정실장이 국토교통부 제1차관에 내정됐다. 박 차관은 1956년생으로 제주시가 고향이다.
경복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27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건설교통부 규제개혁기획단장, 건설교통인재개발원장을 거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기반시설본부장,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9년 국토해양부로 돌아와 도시정책관, 도로정책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에 이어 기획조정실장으로 일해왔다.
제주출신이 국토부 차관에 내정되면서 앞으로 제주신공항 건설 등 국토부와 관련된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나마 박근혜 정부 들어서 청와대와 장관급 인사에 제주출신으로는 박 차관이 유일하게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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