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순천향대(총장 서교일) 특수아동교육연구소(소장 이신동)는 30일 오전11시 30분 교내 교육과학관에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 아동 특수교육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신동 특수아동교육연구소 소장, 특수교육과 김진호 교수, 이상희 교수, 윤연한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 중 특수교육 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운영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및 센터직원과 방문교육지도사 대상 연수 강의 ▶부모교육 특강 등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지원 교육, 자문 및 학술교류에 관한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경우 그동안 천안시가 추진해 온 다문화가정 아동지원 프로그램의 질적 제고는 물론 관계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전문적인 케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신동 소장은 “천안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현재 연구소가 진행하는 각종 사업과 연구에 꼭 맞는 파트너와 손을 잡을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윈윈전략을 통해 양 기관이 모두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SCH 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2014년 12월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분야 중점연구소로 지정돼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장애·영재 아동을 위한 한국형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에 관한 연구’를 추진, 관련문헌 및 프로그램을 분석하고 요구조사를 실시했다.
올해에는 프로그램 개발기로 ‘소외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장애·영재 아동을 위한 조기발견, 교육중재, 부모교육 및 상담,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특수교육 영역별 아동진단과 교육중재 및 평가 등 이 분야에 대한 학문적 이론 정립과 실제적 문제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 및 다문화 장애, 영재 아동은 물론 부모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기여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