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 기자 =울산 동구는 오는 다음달 2일부터 3일 대왕암공원 일원에서제 71회 식목일을 앞두고 지역 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들에게 나무를 나누어 주고 주민과 함께 꽃무릇을 심는 '봄맞이 꽃․나무 나눔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첫날인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10시에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마련된다.
선착순 2000명에 한해 대추나무와 블루베리 등 1인당 2그루, 총 4000 그루를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이날 오후 10시부터는 대왕암사랑회와 자연보호협의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녹색어머니회 동부지회, 구여성단체협의회 등 10여개 지역사회 단체에서 총 1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꽃무릇 심기 행사를 갖는다.
다년생 식물로 가을에 붉은 꽃을 피우는 꽃무릇은 송림과 잘 어우러지는 수종으로 구는 2013년부터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가를 중심으로 꽃무릇 10만포기를 심어 왔으며 이번에 지역 주민단체와 함께 1만포기를 추가로 심는다.
이와 함께 다음달 2일과 3일 2일간 대왕암공원 입구에서 야생화 및 분재작품을 전시하고 생활초화와 꽃을 판매하는 행사도 열린다.
구 관계자는 “아름답고 푸른 구를 만드는데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주민들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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