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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산지유통시설 확충 지원사업 올해도 최우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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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산지유통시설 확충 지원사업 올해도 최우수 평가
  • 이정태
  • 승인 2016.04.01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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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2013년 중부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장면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 진주시는 농산물 공동선별과 공동판매를 통해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비 절감 및 농가 수취 가격의 극대화를 위해 2009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산지유통시설이,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7년 연속 전국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산지유통시설은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추어 등급별로 공동선별, 포장한 후 상품화해 농산물의 부가가치 효율성을 높이는 등 농업인들이 가장 어렵고 힘들어 하는 선별 및 판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설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매년 전국 370개소의 산지유통센터 시설에 대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지역별 주산단지 육성 장기계획에 따라 2009년부터 주력 농산물의 생산,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농가에 대한 차별화된 지원과 함께 농산물 주생산지의 지역농협인 문산농협, 원예농협, 동부농협, 금산농협, 중부농협 등에 시설비 92억원(지원45억, 농협 47억)의 사업비를 투자했다.

그 결과 산지유통을 위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산지규모화와 조직화 부문 평가에서 다른 지역 산지유통시설에 월등히 앞서면서 종합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진주지역 8개 지역농협이 참여한 통합마케팅 조직인 진주시 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윤철)이 산지유통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조직 관리를 하고 있는가운데 2009년에 221억원의 매출실적으로 시작해 매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작년에는 693억원의 매출로 첫해에 비해 3배이상 급증한 실적을 올렸다.

시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산지유통센터가 7년 연속으로 전국 최우수조직으로 선정되기까지는 매년 250억 ~ 320억의 예산으로 맞춤형 농업인 지원과 간이집하장, 공동 선별장시설 등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 그리고 시 조합공동사업법인의 이익 극대화를 위한 조직운영 등 3박자가 잘 조화됐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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