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이 개관3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군산최초 ‘전국야외조각전’을 개최한다.
2일 예술의전당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지금까지 만나보지 못했던 전국 조각 작가들의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담은 30여점의 작품이 풍성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될 이번 ‘전국야외조각초대전’에는 서울, 경기, 충북, 전북출신의 강석원, 강용면, 엄혁용, 강인구, 류경원 등 모두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멋진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에 앞서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은 지난해 9월부터 ‘휴식’ ‘3인3색’ 야외조각전을 진행, 한정된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대중과 함께 소통하며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전시는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전시는 LED, 자연석, 스테인레스스틸, 화강석, 스틸파이프, 화강석 등 작품마다 다양한 소재를 지닌 조각품들로 구성돼 있어 더욱 풍성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어두운 저녁을 아름답게 수놓는 빛을 이용한 작품들도 있어 예술의전당 야경에 아름다움을 한층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개관 3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예술의전당으로 거듭나고자 야외 뮤직분수와 실개천 등 조경과 잘 어울리는 작품들로 구성해 기획한 조각전인 만큼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아트 힐링의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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