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3일 싱그러운 봄을 맞아 개화산을 배경으로 지역주민, 가족과 함께 어우러지는 ‘개화산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8회째 맞는 ‘개화산 봄꽃축제’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아름다운 꽃과 음악이 가득한 구의 대표 지역축제며, 특히 개화산 일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상큼한 새봄을 만끽하는 ‘건강 걷기대회’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방화근린공원에서 신나는 사물놀이와 대북공연으로 시작해 온 가족이 참여하는 ‘건강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건강 걷기대회’는 풍산심씨문정공파 묘역과 봉화정, 개화산 전망대, 약사사를 돌아 다시 방화근린공원으로 돌아오면 1시간 30분 가량이 소요되며, 아이들의 자연관찰과 역사체험도 겸할 수 있는 편안한 트레킹 코스다.
걷기 대회가 끝나면 축제는 오후 1시 30분 중앙광장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 한마당이 펼쳐져 구민 허준가요제 우승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방화1·2·3동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문화예술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오후 4시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플라워 콘서트가 열리며 올해 장윤정, 윤태규, 분리수거, 강철이 초청돼 오후 6시까지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꽃씨 배부, 꽃풍선 나눠주기, 꽃모양 페이스페인팅 등 축제 현장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며, 민속놀이마당과 먹거리 장터도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다양한 봄꽃을 보면서 자연과 건강,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도심 속 꽃의 향연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