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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마을미술프로젝트 ‘매산등 천사(1004)의 약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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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마을미술프로젝트 ‘매산등 천사(1004)의 약속’ 선정
  • 강종모
  • 승인 2016.04.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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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산등과 우명마을의 효자비 미술작품으로 기획 오는 7월부터 작품 제작 설치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 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앨리스 작가팀과 공동 응모한‘매산등 천사(1004)의 약속’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지역의 정체성과 특수성을 기반으로 예술가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창작의 기회와 지역민의 예술향유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순천시와 앨리스(대표 허명수)는 정체성과 상징성을 스토리텔링해 예술로 승화하는‘예술의 정원’분야에서‘매산등 천사(1004)의 약속’으로 선정됐다.

‘매산등 천사(1004)의 약속’은 100년 기독교 선교 역사를 품은 매산등을 배경으로 한 초기 선교사들의 교육‧의료 봉사와 우영마을의 효자비에 얽힌 희생 이야기를 6개의 미술작품으로 기획한 것이다.

매산등은 100년전 미국 선교사들이 정착한 언덕으로 주변에 병원, 학교, 예배당과 선교사 주택 건물이 남아있으며, 우영마을의 효자비는 1909년 효자 김중석의 효열을 기리고자 호남사림이 조정에 추천해 세워진 것이다.

순천시와 앨리스는 마을미술프로젝트위원회와의 세밀한 검토를 거쳐 오는 7월부터 작품을 제작 설치할 예정이다.

서용석 순천시 문화예술과장은 “매산등과 우영마을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공공미술로 표현해 문화재생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그 지역만이 가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은 ‘행복프로젝트’, ‘기쁨두배 프로젝트’, ‘예술의 정원’, ‘새 장르 공공미술 프로젝트(뉴모뉴먼트프로젝트)’로 ‘예술의 정원’에서는 순천시를 비롯 강원도 속초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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