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목포시 신흥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9~10일까지 입암산 동광농원 일원에서 ‘2016 신흥동 벚꽃 나들이’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행사로 동광농원 주변에 아름답게 만개한 벚꽃이 뿜어내는 봄기운을 만끽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축제를 알리는 신흥동 벚꽃 길놀이를 비롯해 벚꽃 그림 그리기 대회, 아마추어 사진 콘테스트, 윷놀이 개최, 숲 해설사와 함께 하는 입암산 이야기, 행복을 나누는 신흥동 아름다운가게,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준비됐다.
길놀이는 오는 9일 오후 1시 풍물패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퍼진 가운데 평화광장에서 출발해 갓바위 유람선 선착장, 갓바위산 입구 계간을 통해 동광농원 무대에 도착해 축제의 서막을 연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유치원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목포시장상, 목포교육장상, 목포시의장상, 신흥동주민자치회상 등이 수여된다.
사진 콘테스트는 동광농원 주변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접수처에 제출하는 시민에게 즉석에서 사진 1장을 인화해주고 작품을 심사해 우수작품 제출자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윷놀이 대회는 신흥동 통별 대상 토너먼트로 진행되고, 아름다운 가게는 주민들로부터 기탁받은 물건을 판매해 신흥동 복지기금으로 마련하고 나머지 물건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한다.
서영열 회장은 “벚꽃의 아름다운 향연을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자 하는 취지로 시작한 이번 축제가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