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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3회 수동사과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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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3회 수동사과꽃축제
  • 정효섭
  • 승인 2016.04.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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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 수동사과꽃축제위원회(위원장 권용재)는 오는 23일 도북마을 200ha규모의 사과단지 일원에서 체험, 공연, 전시, 판매 등 20여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과 꽃이 피는 기간에 열리는 이 축제는 소비자에게 수동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며 농촌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2014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축제는 오전 9시 노인정에서 풍년기원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이 열리면 지정부스와 메인무대에 공연과 전시·체험·판매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이번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사과길게깎기와 사과빨리먹기 대회는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예·결선을 치르며 흥미진진하게 진행되며, 토종닭잡기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맨손으로 이리저리 날뛰는 토종닭을 직접 잡아 선물로 가져가는 행운을 마련했다.

또한, 꽃마차를 타고 사과꽃길을 유유자적 여행하며 ‘꽃나라 여행’의 묘미도 즐기고, 꽃마차 대신 승마로 광활한 사과꽃단지를 누벼보는 호사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경매사가 진행하는 사과경매와 농산물가공업체 및 농가에서 직접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장을 찾으면 소비자 가격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지리산 청정 농·특산물을 살 수 있다. 이번에는 함양산청축협에서 한우암소고기 직거래 판매 및 시식회도 한다.

한 자리에서 축제묘미를 즐기고 싶은 이들은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색소폰·난타·노래·스포츠댄스 공연을 즐겨도 좋고, 행사장 인근 농촌과수원갤러리에서 사과를 테마로 아이들이 그린 앙증맞은 그림감상을 하며 어린시절 추억에 젖어도 좋다.

이외도 음료무료봉사, 무료제공 뻥튀기 등을 먹으며 행사를 즐기고, 먹거리장터에서는 ‘사과’가 들어간 비빔밥과 사과막걸리 등 별미를 먹어볼 수 있다.

가족·연인·친구·직장동료끼리 마음이 아름다워지는 힐링의 사과꽃 축제장을 찾아 가려면 승용차 내비게이션에 ‘경남 함양군 수동면 도북길 637’을 입력하면 된다. 기타문의 (055)960-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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