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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민방위 교육훈련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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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올해 민방위 교육훈련 달라진다
  • 강종모
  • 승인 2016.04.07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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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청사 전경.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올해 민방위 교육 내용이 대폭 개선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올해 민방위 교육은 그 동안 실시해 오던 안보교육, 교통사고예방교육, 심폐소생술 등이 주가 됐던 것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예방 교육 위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응급처치의 하나로 50명 이상 직원을 둔 사업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있는데도 대다수가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한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한다.

또한 가정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례와 해결방법을 알려 줄 생활 안전교육, 심신과 건강을 치유하게 하는 스포츠 댄스를 교육과목에 채택했다.

아울러 홈페이지에 올해 민방위 기본교육 일정과 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대원들을 위해 ‘민방위 편의시책’를 게시해 대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 동안 민방위 교육장은 핸드폰 사용, 졸음, 잡담 등 교육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대원들의 행동으로 인해 교육의 성과가 낮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순천시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대원들의 연령, 관심사 등을 고려해 교육내용을 개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교육은 순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지역‧직장 민방위 대원 중 1~4년차 대원 6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6일간 올림픽 민방위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순천시는 이번 교육이 실생활에 필요한 응급처치 교육 등 현실감 있는 교육내용으로 대원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어 교육의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덕림 순천시 안전행정국장은 “교육 후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실감 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성균 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우리 순천시는 지난 5일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교육훈련 통지서를 일제히 배부했으며 통지서는 주소지 통‧리장이 직접 교육대상자 및 가족에게 오는 11일까지 전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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