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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127회 목요문화마당’서 연극 ‘헤드락’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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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127회 목요문화마당’서 연극 ‘헤드락’ 공연
  • 최정현
  • 승인 2016.04.0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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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사진=대전대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대전대학교(총장 임용철)는 교내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127회 목요문화마당’의 일환으로 연극 ‘헤드락’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연극 ‘헤드락’은 프로레슬러인 며느리를 재가시키려는 시아버지 ‘중달’과 가지 않으려는 며느리 ‘춘설’에 대해 그린 연극으로 대전대 방송공연예술학과 학과장인 김상열 교수가 직접 연출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중구 대흥동 드림 아트홀에서 대전 관객을 찾은 바 있다.

특히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가슴에 담고 살아가는 구부(舅婦)관계에 대해 가족의 ‘정’이라는 한국의 정서를 잘 담아냄으로써 관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 작품의 원작은 이선희 작가의 극본으로 국제연극연구소 ‘휴’가 제작을, 아트컴퍼니 제로가 기획을 맡았으며, 제14회 서울2인극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은 김 교수는 원작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했으며 극에 대한 집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대만 사실성을 강조해 연출을 진행했다.

김상열 교수는 “연극 ‘헤드락’은 흡수력이 빠르고 몰입도가 높은 작품이다. 대전대 학생들이 작품을 통해 진한 감동과 웃음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 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된 목요문화마당은 현재 127회를 맞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해 문화적 욕구 해소와 공연문화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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