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7일 오후 3시 구청 16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이동진 구청장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과 구의원 및 민간위원 등 모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본위원회를 개최했다.
11일 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를 통해 이 구청장이 구의원 및 민간위원 등 모두 38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간사 선출과 함께 그동안의 지속가능발전업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제1기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2년간의 임기 동안 구를 제한된 자원 속에서 현재와 미래 세대 모두를 충족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발전 방향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는 역할을 한다.
세부적인 역할은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이행계획의 수립 및 정책방향 관한 사항, 새로운 정책 건의 및 행정개선에 관한 사항, 구정의 지속가능성 평가에 관한 사항, 지속가능발전 지표 작성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게 되는 것이다.
회의를 통해 공동위원장은 김연순 위원이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부위원장은 두 위원이 후보자로 나서 경선을 벌인 끝에 두호균 위원이 선출됐다.
이 구청장은 “행정이 더 이상 사회의 주요문제를 다루는 유일한 행위자가 될 수 없다”며 “민간 주도의 동참과 합의를 실현해 모두가 공감하는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지금과 미래세대를 위해 진지하게 성찰하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