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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절경 제주, 아프리카 관광단 등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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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절경 제주, 아프리카 관광단 등 붐벼
  • 서정용
  • 승인 2011.10.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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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온 관광단

가을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는 제주도에는 아프리카 제주관광단과 수학여행 등 개별 관광객들로 출렁이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적도기니 정부대표단 10명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주관광의 발전사례를 공유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번에 제주에 온 적도기니는 아프리카 서부 기니만에 위치한 인구 67만명의 작은 나라이다.

국가개발계획인 ‘Horizon 2020'을 추진해 최근 중부 아프리카의 신흥 강국으로 거듭나고 있는데,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해왔던 한국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이로써 제주관광 발전을 견인해 온 정책·개발·마케팅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 즉 관광서비스의 수출이 시작돼 관광 제주의 대외적인 위상 제고와 함께 제주관광이 아프리카 관광 발전을 견인할 롤모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제주 방문 첫 공식행사일인 19일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제주웰컴센터에서 적도기니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 제주관광에 대한 이해 증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단과 단풍객 입도로 도내 관광업계가 가을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수학여행단은 5만7180명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단풍객까지 합세하면서 이달에만 국내 관광객 42만8350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처럼 수학여행 특수와 등반객 증가로 도내 호텔 예약률은 90~95%에 달하고 있다.
 
제주시내 모 특급호텔 관계자는 “주말과 휴일에는 11월 말까지 예약이 끝난 상황”이라며 “주중에도 빈방이 거의 없을 정도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어 여행사들이 방을 예약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덩달아 전세버스도 가동률도 75~85%에 달하면서, 한달 전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전세버스를 구하기 힘든 실정이다.
 
도관광협회 마케팅부장은 “이달들어 학생 단체와 산악회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호텔뿐만 아니라 콘도 예약률도 90%에 달하는 등 가을 성수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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