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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지역 내 마을버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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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지역 내 마을버스 특별안전점검 실시
  • 김재영
  • 승인 2016.04.13 0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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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포구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김재영 기자= 서울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오는 22일까지 지역 내 마을버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마을버스 특별안전점검은 마을버스업체의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고취시키고 교통사고 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대형 운송수단에 대해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특별안전점검은 현재 구 지역 내에는 마을버스 11개 업체가 있고 18개 노선 106대가 운영 중에 있으며, 106대 전체에 대해 진행된다.

이에 앞서 구는 지난 8일 구청 재해방재센터에서 지역 내 마을버스 업체 대표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간담회를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특별안전점검 취지를 설명했다.

특별안전점검은 마을버스 운행시설 확보, 차량 관리실태, 종사자 관리 등 업체의 관리실태를 점검하는 행정분야와 차령 7년 초과차량 75대 대상으로 하는 차량 특별검사를 실시하는 기술분야로 이뤄진다.

행정분야는 등록된 정비업체에서 검사주기에 따른 검사유무확인, 차량에 대한 승강문 개폐, 안전장치 작동 실태, 타이어 마모 상태 등 차량관련 점검과 차량운행일지, 배차관리대장 운행실적 적정확보, 종사원 처우실태 등 운행 관리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이 실시된다.

특히 75대 대상으로 하는 기술분야는 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 성산검사소에 의뢰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한다.

정밀 안전진단에 대한 비용은 마을버스업체가 자부담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마을버스 업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점검은 교통행정과장을 총괄로 해 점검반을 편성해 4명이 현장확인 위주로 점검을 실시하며, 점검 실시 후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즉시 시정이 불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일정 유예기간을 줘 시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특별검사 불합격 차량에 대해 정비 후 재검사하도록 하고 중대한 지적사항이 발견될 경우 관련법을 통해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계기로 마을버스 업체가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구 차원에서도 주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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