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5:51 (목)
경남도, 창업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
상태바
경남도, 창업 활성화 위해 두 팔 걷어
  • 이정태
  • 승인 2016.04.17 0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사업화 애로를 겪고 있는 예비 창업자와 창업초기 기업이 입주해 있는 도내 18개 지역 창업보육센터에 대한 2016년도 사업비 지원 계획을 17일 밝혔다.

2000년부터 총 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창업보육센터 지원을 해 온 도는 작년보다 사업비를 증액한 5억 5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고, 각 센터별 ′작년도 운영 성과를 21개 평가지표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달 안에 등급별(S, A, B, C)로 지원한다.

창업보육센터는 기술과 사업성은 있으나 자금과 시설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예비)창업자에게 사업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경영지도, 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수행기관이다.

창업보육센터는 흔히 BI(Business Incubator)로도 불리는데, 의료기관에서 미숙한 신생아가 자생력을 갖출 때까지 인큐베이터에 키우는 데서 착안한 것이다.

대표적인 창업성공기업으로는 23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진영HNS’(창원대BI 졸업)가 있다.

입주기업으로는 2015 벤처‧창업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두뇌역량우수 전문기업(KBrain Power)으로 선정된 ‘㈜에이엔에이치 스트럭쳐’(경상대BI 입주)와 모바일 API 실행형 광고모듈로 작년 한해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신생 벤처기업인 ㈜투스라이프(부산대 밀양캠퍼스BI 입주), 화물 트럭을 전기차로 개조할 수 있는 리튬전지팩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자동차 성능연구소의 안전성능검사를 통과한 ㈜파워테크닉스(한국전기연구원BI 입주)가 있다.

류명현 도 국가산단추진단장은 “우리도는 2000년부터 도내 전 지역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시작해 현재 18개 센터 317개 입주기업에 이르게 됐다.” 며 “경제가 어려울수록 창업지원 시책을 늘려 입주기업의 경영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