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8시30분부터 주요 도시 상징물과 아파트 시범 참여
충청북도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지구를 위한 한시간, Earth Hour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에 따라 23일 오후 8시30부터 한 시간 동안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소등행사는 탄소배출량 감축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주도로 2007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오후 8시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등을 해왔으나 금년은 썸머타임 적용국가를 고려하여 23일로 결정되었다.
지난 2007년부터 152개국 7,000여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등 국제적인 유명인사도 캠페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편 이날 소등행사에는 도청 청사를 비롯한 시․군 청사가 모두 참여하고, 청주에서는 예술의 전당과 풍물다리, 내사교, 충주에서는 달천대교와 목행 대교 등 상징물도 소등한다.
또한 공공주택도 시범적으로 청주 상당구에서는 용암동 현대3차 아파트, 흥덕구에서는 산남동 대원 칸타빌1차 아파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소등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다 함께 인식하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고,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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