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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홍삼 제주에서 대량생산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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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 홍삼 제주에서 대량생산 개발 성공
  • 서정용
  • 승인 2011.10.21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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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연구원, 해삼 25만마리 방류
▲해양수산연구우ㅏㄴ 관계자가 개발한 어린 홍해삼을 들고 있는 모습

고소득 어족자원인 홍해삼 방류사업이 올해도 본격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강문수)은 올해 부착규조 배양방법을 이용한 홍해삼 대량종묘생산이 성공을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생산된 어린해삼 25만 마리를 도내 어장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생산된 어린해삼은 해양수산연구원 자체기술로서 친환경적인 사육방법인 파판에서 배양한 규조를 먹이원으로 사육하여 대량생산을 실시하였고 중국양식 기술자들이 이용하는 배합사료 방식에 비해 성장이 좋아 예년보다 조기에 방류가 이루어지고 있다.
 
방류대상 어린해삼의 중량범위는 0.5~25.0g로 평균중량은 1.0g 이다.
 
해삼은 해저바닥 암반에 면한 모래바닥에 서식하는 생물로 암반에 서식하는 패류와 먹이경쟁이 없고 천적이 거의 없으며, 갯녹음 발생어장 등 어장 생산성이 낮은 해역에서도 서식이 가능하고 방류 후 회수율이 높아 잠수어업인 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도내 홍해삼 생산량은 1990년대까지 100톤을 웃돌았으나, 마을어장 환경변화 등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03년부터 2008년까지 30여톤에 머물렀다.
 
하지만 방류사업 물량이 확대되면서 2010년도에는 74톤으로 증가됐고, 어촌계 청취조사 결과 올해에는 100여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번 방류 후 빠른 개체는 중량이 1년에 100g, 2년에 300g 으로 성장, 1~2년 안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방류효과 조사를 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해양수산연구원은 홍해삼 자원조성 뿐만아니라 수확된 홍해삼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산업화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홍해삼 유용물질을 연구 특허출원(5건)했으며, (재)제주테크노파크와 공동연구로 유용물질 함유한 화장품도 개발 출시했다. 또한 홍해삼을 수출품종으로 육성하기위해 홍해삼 건조기술을 기존의 건조 방법을 개선, 새로운 건조방식의 가공기술도 공동 연구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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