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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은파호수공원, 화려한 ‘벚꽃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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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은파호수공원, 화려한 ‘벚꽃엔딩’
  • 조준수
  • 승인 2016.04.2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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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군산시 제공)

[전북=동양뉴스통신]조준수 기자= 전북 군산시는 지난 4일부터 은파호수공원에 개화한 벚꽃이 단비와 함께 화려한 봄의 향연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해마다 벚꽃이 만개할 즈음 비가 내려 관광객들의 아쉬움이 컸으나, 올해는 날씨가 좋아 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벚꽃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다.

공원이 군산의 대표 벚꽃 명소가 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야경으로 유명한 물빛다리와 음악분수, 야외무대 및 산책코스 등 다양한 공간이 구비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봄에는 6㎞둘레의 벚꽃 산책로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관광코스이자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으며 매년 벚꽃개화기에는 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외래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룬다.

이에 시에서는 발 빠른 대처로 공원 내 설치된 음악분수 정비와 물빛다리 도색 및 야간 경관조명 보수를 시행하는 등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대형차량의 진입을 막아 보행자의 안전과 벚꽃터널의 가지 훼손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

또 기초질서유지를 위해 관광진흥과 직원들이 4월 한 달간 특별근무계획을 세워 주·야간, 공휴일간 교대 근무를 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예년에 비해 교통·주차난을 해소해 방문객의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었다.

김성우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이 관광도시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은파호수공원처럼 사계절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관광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봄·여름·가을·겨울 관광객이 즐겨 찾으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원에서는 다음달 말까지 '두레누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야외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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