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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종합발전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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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경주종합발전계획안 발표
  • 박춘화
  • 승인 2016.04.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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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박춘화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27일 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사옥에서 열린 본사이전 기념행사에서 경주시대 개막에 따른 미래 시너지 슬로건을 'New&Clear 에너지실크로드'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경주종합발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한수원 본사이전 기념행사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관용 도지사, 최양식 시장과 지역주민 등 총 400여명과 한수원 임직원 400여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수원의 신사옥 입주를 알리고 경주미래의 공동설계자로서의 역할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장이 됐다.

조석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구체적인 경주종합발전계획으로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을 발표하고 경주와 함께 미래의 새로운 실크로드를 구현하는 'New&Clear 에너지 실크로드'로 첫발을 내디뎠음을 알렸다.

5대 프로젝트는 한수원이 경주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대표사업으로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 유치,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지역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재경장학관 설립, 경주 연고 여자축구단 창단,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거점으로 한 MICE 산업 활성화를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

한수원은 원자력 협력기업 100개 경주지역 유치를 목표로 경주상생협력팀을 신설해 기업유치, 현지기업 육성 등을 지원하며 단기적으로 30개, 중·장기적으로 100개의 기업을 경주에 유치할 계획이다.

또 시와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경주이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구체적인 기업유치 방안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주지역 중소기업 육성 사업이 다각적으로 펼쳐진다.

그 첫 번째 사업은 10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협력대출기금을 조성한 것으로 경주기업들이 저금리로 경영자금을 쓸 수 있게 됐고, 나아가 경주 중소기업 대상 경영컨설팅, 설비도입 지원, 원자력 공급자등록 지원 및 한수원 보유기술 이전 등도 병행해 경주기업의 성장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된다.

한수원은 시민이 본사 경주이전으로 인한 혜택을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10대 생활체감형 사업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업은 안심가로등 설치 등 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 4개, 지역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품격 높은 문화예술 사업 3개, 어린이부터 대학생까지 지역 내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지원 사업 3개로 구성돼 있다.

조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경주의 경제, 문화, 복지, 교육이 점차 발전한다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한수원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경주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곳 경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며 에너지 실크로드를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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