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 대구시는 29일 시청에서 권영진 시장과 한나 즈다노프스카 우치시장, 양 도시 기관장과 경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폴란드를 교두보로 유럽으로의 해외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폴란드 우치시와 자매결연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10개국 19개 도시와 자매우호결연을 맺고 있는 시는 유럽으로의 해외 교류를 다각화하기 위해 유럽 진출 관문인 폴란드 우치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기로 우치시와 상호 합의했다.
폴란드 중심부에 위치한 우치시는 모스크바까지 2일, 청두까지 2주내 물류 운송을 가능케 한 사통팔달 철도의 발달과 저임금, 친환경적 거주환경으로 많은 다국적 기업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도시다.
이날 체결되는 의향서에는 경제·비즈니스·무역, 교육·연구, 상호 도시 홍보, 문화·관광 분야에서의 교류 활성화 내용을 담고 있다.
권 시장은 "그간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교류를 맺고 있는 폴란드는 대구와 인연이 깊은 만큼 우치와의 교류도 도심재생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간 강점을 살려 실질적인 교류가 증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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