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포항시, 임대주택 건설비율 완화
상태바
포항시, 임대주택 건설비율 완화
  • 한종근
  • 승인 2016.04.29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동양뉴스통신]한종근 기자= 경북 포항시는 주택재개발사업 임대주택 비율을 완화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시 일정 세대 이상을 지어야 하는 임대주택 의무건설 비율을 기존 8.5% 이상에서 5%로 정하고 사업구역 내 세입자 등에 대한 임대주택 입주수요를 조사해 제출한 수가 건설하는 전체 세대수의 5% 미만인 경우에는 그 비율로 산정한 임대주택 수로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면을 반영했다.

​더 나아가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적인 측면과 입주민의 정서를 감안해 임대주택 수요 비율이 1% 미만 또는 10세대 이하의 작은 비율에 대해서는 0%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주택재개발사업의 임대주택 건설비율(안)'을 지난 27일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사업의 전체 세대 중 17%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짓도록 한 의무건설 비율을 15% 이하로 낮추면서 수도권 외의 지역은 시 도지사(대도시 시장 포함)가 0~12%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고시해 결정토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임대주택 건설비율의 완화로 장기간 침체됐던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에 촉매제 같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조속한 재개발사업 추진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