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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4개단체 농촌재능나눔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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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4개단체 농촌재능나눔사업 선정
  • 정효섭
  • 승인 2016.05.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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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정효섭 기자 =경남 함양군은 소외된 농촌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재능나눔사업에 함양문화원, 무진참미술관, 민주공무원노조함양군지부, 개평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 등 군내 4개 단체가 선정됐다.

2일 군에 따르면, 농촌재능나눔사업은 소외된 농촌마을에 문화·공연, 향토음식 발굴 및 활용, 예술로 사랑나누기, 마을생활문화 사진달력제작 등을 통해 지역주민 재능나눔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액 국비인 사업비 2500만원을 확보, 오는 5월초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해 읍면축제에 농촌활력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먼저 민주공무원노조함양군지부는 휴천면 송전마을, 지곡면 개평마을, 안의면 안심마을, 서상면 대로마을 등 4개 마을 어르신들의 사계절 농촌생활과 문화, 일상의 삶을 촬영해 사진책자로 만들어 나눠준다.

무진참미술관은 오는 5~10월 4회에 걸쳐 무진참미술관 이사장외 작가 5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하초교 등 50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어린이 창의력과 표현력향상예술놀이인 ‘소소뜨라(마음을 하늘높이 솟구치게 하라는 뜻·커다란 흰 천에 자유로이 그림그리기)’를 진행한다.

또한, 수동·유림·마천·지곡·서하면 주민들과 부채그리기로 감성깨우기를 하고, 지곡·서하에서 조형물을 설치하며 환경을 꾸미며, 군 장애인주관보호센터를 찾아 장애인과 미술활동도 벌인다.

개평한옥문화체험휴양마을은 푸드플래너 자격소지자 7명과 함께 서상·유림·백전·마천면 등 축제가 열리는 4개 마을에서 마을주민과 함께 호박음식, 약선음식, 오미자전통음료, 흑돼지음식 등을 발굴하는 사업을 총 8회 실시한다.

제2회 대봉산산약초축제에서도 개평마을부녀회는 약초피자, 약초쌈밥, 구기자약밥 등 우리마을 향토음식을 선보여 관광객 및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함양문화원도 지곡·휴천·서상·서하면 4개 마을에서 사물놀이·난타·가야금·다음이공연·경기민요 등 국악공연을 통해 주민정서를 함양하고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은 11개 읍면 마을축제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애쓰고 있다”며 “국비확보로 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농촌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나아가 관광객유인효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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