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16:44 (일)
서부지역광역철도 노선 조기확정 및 성산역 신설 필요
상태바
서부지역광역철도 노선 조기확정 및 성산역 신설 필요
  • 김영대
  • 승인 2016.05.03 1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경환 서울시의원 "민자사업이 아닌 국가재정 사업 돼야"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노선(안)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오경환 서울시의원(마포4, 기획경제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일 제267회 시의회 서부지역광역철도건설 특별위원회에서 시 도로교통본부(본부장 신용목)의 현안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노선의 조기확정과 성산역 신설 및 국가재정사업 진행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고 3일 밝혔다.

시 도로교통본부의 보고에 의하면, 지난 2월초 국토교통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발표된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계획은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DMC역, 상암역, 가양역, 강서구청역, 화곡역, 신월역, 고강역을 거쳐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원종역까지 연결될 예정으로 전체 추진 구간은 17.25㎞, 정거장은 총 10곳에 해당된다.

이는 시 마포구, 강서구와 경기도 부천시 지역을 포함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약 1조328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2025년까지 완공계획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70%와 30% 정도의 분담금을 부담해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광역철도는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시 차원에서 국토부측으로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그간 수도권 서부지역은 인구 200만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진입에 있어 남·동북부에 비해 교통인프라가 취약했던 지역으로, 수도권 철도서비스의 지역 불균형을 해소를 위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수도권 서부지역의 문화와 경제 등 삶의 질 향상에 큰 기대가 된다.

오 의원은 “서부광역철도건설이 민자사업으로 진행될 경우 민자적격성조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등 장기간 시간이 소요되며, 향후 설치된 이후에도 요금인상 등 운행 품질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재정 사업으로 확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열린 특위에서는 제3차 국가철도 구축계획으로 조기 확정하고 성산역을 신설함으로써 지하철 서비스 소외지역을 최소화하는 '원종~홍대선 광역철도 노선의 성산역 포함 확정 및 조속 추진 건의안'을 의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