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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번기철 농기계 사고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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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번기철 농기계 사고 주의 당부
  • 이정태
  • 승인 2016.05.03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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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은 가운데 경남지역 농촌에서 농기계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속출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거창군에서는 트랙터 운전자 김모씨가 자신이 몰던 트랙터에 깔려 숨졌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하동군 김모씨도 자신이 몰던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

3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지난1월1일~지난달 30일)까지 농기계 사고가 총 48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고 6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농기계 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197건의 농기계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농번기 기간(4월~10월)에 연평균 143건이 발행해 73%를 차지했다.

사고원인의 대부분은 경운기, 트랙터 등의 전복사고이며, 사고지점 대부분이 농로 비탈길의 급경사이거나 좁은 농로로 나타났다. 농민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으로 사고 시 대처능력이 부족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인 농번기철을 맞아 못자리 준비 등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므로, 농기계 운행 시 안전수칙과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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