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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신임 원내대표에 정진석·정책위의장 김광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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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신임 원내대표에 정진석·정책위의장 김광림 선출
  • 김영대
  • 승인 2016.05.0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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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9표 중 69표를 얻으며 과반을 획득
사진=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 정진석(좌).정책위의장 김광림(우)

[서울=동양뉴스통신]김영대 기자=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은 충청권 출신으로 4선 고지에 오른 정진석(충남 공주ㆍ부여ㆍ청양) 당선인이 3일 선출됐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출범이후 처음으로 ‘원외 당선인’신분으로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

정책위의장은 영남권 3선 당선인인 김광림(경북 안동) 의원으로 결정됐다.

러닝메이트인'정진석·김광림'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서 총 119표 중 69표를 얻어 '나경원·김재경 의원 '(43표)와 '유기준·이명수 의원 '(7표)를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

애초 '박빙승부'를 예고하며 과반 득표 후보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로 갈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비교적 큰 표차로 승부가 갈려 정진석 김광림후보가 과반 이상을 획득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18개월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다"며 "저는 새누리당의 마무리투수 겸 선발투수가" 되겠다. "우리가 다함께 고단한 여정을 함께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동단결해야 한다"며 단합을 호소했다.

또한 "협치와 혁신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활로를 열겠다"며 "당선인 한명 한명 지혜와 역량을 모아 자율성, 정책전문성을 극대화해 최고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 등 돌림 민심, 회초리 든 민심을 되찾아오겠다"며 "저는 많이 부족하고 부덕한 사람이다. 한분 한분이 한 배를 탔다는 공동운명체라는 공적사명감으로 뭉쳐달라"고 당부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시장주의와 실용주의의 원칙에 입각한 통합과 조정의 정치를소통을 통해 이뤄가겠다"며 "활골탈태한 당의 모습을 이루고, 협치와 혁신의 정치를 일궈나가는 데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 신임 원내대표는 총선 참패로 흔들리고 있는 당을 재정비하고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야 협상에 나서야 하는 중책을 맡게됐다.

한편 정 신임 원내대표측이 경선 과정에서 친박계의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향후 당내 계파 갈등 등 가능성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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